2013년 5월 27일
그린델발트에서 부지런히 달려 프랑스 콜마르까지 왔다.
오늘부터 몇일 간은 다시 프랑스를 여행한다.
우리가 지낸 콜마르의 캠핑장.
Camping de l'Ill - Colmar
Colmar, 1 Allée du Camping, 68180 Horbourg-Wihr, 프랑스
이번 캠핑장은 l'Ill강변에 위치하고 있고 시내와 2Km정도 떨어진 가까운 거리에 있다. 버스를 타면 금방이었던 것 같다. (당시 버스비 편도 1.25유로 정도) 근처에 대형 슈퍼마켓이 있다.
다른 건 기억안나고
캠핑장아저씨가 능글맞은 웃기는 아저씨였던 것
그냥 마냥 기분이 좋았던 것 (앞뒤없는 나의 기억....)
나에게 남아 있는 것은 딱 사진한장, 지도한장....
2013년 5월 28일
콜마르 시내를 구경하러 출발.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서 최고의 소도시로 손꼽힌다는 이곳은 지브리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배경지로도 유명하다. 날씨 좋은 날에 더욱 돋보이는 알록달록한 구시가의 오래된 건물들은 마치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유럽여행 중 어딜가나 꼭 한명씩 만날 수 있는 행위예술가를 시작으로 콜마르 여행 스타뚜.
건물들이 그냥 봐도 오래된 티가 팍팍 난다.
지나다가 들려본 인테리어소품 가게 Maisons Du Mondu
마음에 드는 물건들이 많아서 한참을 구경했다.
가게를 다 털어오고 싶은 마음이었음.
따닷-한 날씨에 사람들이 다 쏟아져 나왔다.
테라스 석을 하나 둘 씩 채우고 있는 사람들에 섞여 우리도 한 자리 차지해 보았다.
각자 음료 한잔과 와이파이 타임을 가져본다.
(카페를 고르는 기준 -> 와이파이 유무)
동그란 구름이 빵실빵실 떠 다니는 그런 날.
이게 뭐 그렇게 재미있었는지 사진을 많이도 찍어 두었다.
개성있는 건물들로 가득한 구시가지.
금방 쓰러져 버릴 것 처럼 어딘가 약간씩 삐뚤삐뚤한 건물들인데
이렇게 오랜 세월을 이 모습 그대로 버텨온게 신기하다.
색은 또 어쩜 이렇게 알록달록할까.
베네치아의 부라노 섬이 생각난다.
프랑스여행만 하는 사람들은 이 곳에 들려서 잠깐의 베네치아 갬성을 느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건물 색상 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쁘띠 베네치아 라고 불리는 관광 포인트로 있기 때문!
콜마르의 리틀 베네치아. 나름 그럴싸 하다.
쁘티 베니스 사진 포인트 옆에는 실내시장이 있다.
Marché couvert de Colmar
13 Rue des Écoles, 68000 Colmar, 프랑스
각종 식료품과 와인 그리고 푸드코트가 있는 시장이다.
나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
시장을 나와서 다시 골목길은 걷는다.
바닥이 울퉁불퉁. 유럽여행와서 뾰족구두 신을 생각은 접어두도록 하자.
또 다른 사진포인트에 도착
배를 타고 운하를 지나가는 여행 코스도 있는 것 같다.
이곳의 위치는
13 Rue des Écoles, 68000 Colmar, 프랑스
별 다른 유적지나 박물관 방문없이 골목만 누비고 다녔지만
소도시 취향인 우리는 오늘도 대만족.
스냅사진 같은것 찍기 좋아하는 사람은 이 동네 딱일 듯.
조용한 골목길을 지나고 북적거리는 상점가를 지나
다시 출발했던 장소로 돌아왔다.
여행 내내 모으고 있는 냉장고자석을 심도있는 고민 끝에 하나 골라본다.
마지막으로 다시 생마르텡 교회를 지나고
버스정류장으로 고고
갑자기 분위기 아파트. ㅎㅎ
버스를 타고 캠핑장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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