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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뉴질랜드 코로나 상황 _ 오클랜드 락다운Level3 오클랜드는 또 락다운이다. 지난 번 락다운을 3일 만에 끝내더니 이번주는 무려 7일!! 가장 최근 확진자는 GP방문 후 코로나 검사까지 받고는 또 열심히 돌아다녔다고 한다. 아프면 집에 가야지...이 사람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라던데 얼마나 또 퍼졌을지... 무시무시하다. 다행히 오클랜드 이외지역은 아직 레벨2라서 우리가 살고 있는 웰링턴은 학교도 정상운영하고 큰 불편함은 없다. 제발 이번에도 크게 번지지 않고 잘 끝났으면 좋겠다. 웰링턴 페북 페이지에서 줏어온 짤로 마무리. 2021. 3. 1.
#54. 뉴질랜드 퀸즈타운 여행 Day.3 뉴질랜드 퀸즈타운 여행 3일차. 오늘도 남이 차려 놓은 조식을 떠오는 것으로 시작하는 하루. 조식 먹는 곳 옆에는 키즈 존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위한 작은 공간이 마련 되어 있다. 별 특별한 건 없지만 그래도 잠시 엄마아빠에게 자유시간을 줄 정도는 되는 듯. 남편은 차를 반납하러 공항으로 갔고 딸래미랑 둘이서 사부작사부작 걸어 공원 놀이터까지 왔다. 아침엔 조용한 퀸즈타운 오후엔 북적북적하던 호숫가 모래사장엔 오리들만 가득하다. 관광지에서 일찍 일어나는 사람은 역시 애 딸린 가족들 뿐인 것 같다. 남편은 차를 반납하고는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퀸즈타운 시내로 왔다. 공항에서 퀸즈타운까지 버스로 20분 정도 소요된다. (요금 4달러) 차로는 10분이면 오는 거리이지만 20분 정도면 나쁘지 않다. 여행을 갈.. 2021. 2. 26.
#53. 뉴질랜드 퀸즈타운여행 Day.2 조식으로 시작하는 2일 차 아침. 메뉴가 많지는 않지만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조식 코너에 전자렌지도 있어서 아기있는 집들은 햇반이랑 김만 챙겨오면 대충 든든하게 먹일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함. 우리가 지내고 있는 방에서 보이는 뷰. 대로변 뷰 인데 길 건너 편에 있는 저 호텔의 지붕 꼭지점이 밤에는 파란색으로 환하게 켜진다. 커튼 안 닫으면 상당히 신경쓰임.ㅋㅋ 오늘의 첫번째 일정은 Arrowtown. 퀸스타운 시내에서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19세기 무렵 금광이 발견되면서 번성하게 된 도시라고 한다. 그 시절에 지어진 건물들과 아름다운 자연 풍경들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주차장 옆에 산책길로 아주 조금만 걸어가면 잔잔하게 흐르는 애로우 강을 볼 수 있다. 강물이 얕고 깨끗하.. 2021. 2. 25.
#52. 오랜만에 비행기타기! 뉴질랜드 퀸즈타운 여행 Day 1. 극성수기가 사알짝 지났을 무렵. 퀸즈타운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오는 웰링턴 공항 마지막으로 비행기를 탔던 게 19년 8월쯤 한국 다녀왔을 때였는데. 이렇게 공항에 오게 되니 두근두근. 코로나가 없는 일상을 살고 있는 뉴질랜드이지만. 공항은 살짝 긴장감이 있었다. 국제선 운항이 중단 되어 면세점도 다 닫혀있었고 직원들도 마스크를 끼고 있어서 괜히 두근두근했다. 비행기를 탑승시에 마스크 착용이 필수라 집에서 챙겨갔는데 공항 가니까 비치해 놓은 마스크가 많이 있었다. 어른 사이즈만 있어서 유아용은 챙겨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음. 드디어 비행기 탑승 이게 얼마만에 찍어보는 샷인가. 날씨가 쪼매 아쉽지만 그래도 열심히 찍어본다. 웰링턴에서 퀸즈타운까지는 한 시간 반 정도의 여정인데 비행기 뜨고 내리는 시간 생각.. 2021. 2. 12.
#51. 웰링턴 일상 _ Kau kau 에 올라가자 지난번에 아무 생각 없이 올랐다가 다시는 오르고 싶지 않다 생각했던 카우카우산. 어느 날씨 좋던 날 다른 루트로 재도전 해 보았다. 나보다 훨~씬 잘 올라가는 딸램. 사진을 핑계로 중간중간 멈춰서 숨을 돌려본다. 출발할 땐 날씨가 좋았는데 왜 구름이 점점 내려오는 것 같지.. 왜 맨날 우리 동네 위에만 구름이 껴있는가 한탄하며 줌을 땡겨본다. 지난번엔 존슨빌 쪽에서 올라왔는데 이번엔 칸달라에서 시작했다. 올라가는 길은 이쪽이 좀 더 쉬운 편인 것 같다. 이번엔 진짜 정상까지 왔다!!! 가방에 챙겨온 미니 돗자리를 펼치고 거센 바람을 맞으며 도시락과 간식을 냠냠. 산 정상답게 너무나도 거친 바람이었기에 사진은 없다. 반은 산이고 반은 구름이다. 정상에서 딸래미 같은 반 친구도 만났다. 이 넓은 웰링턴에서 .. 2021. 2. 10.
#.50 Goodbye 2020! 웰링턴에서 보내는 연말. 벌써 2021년이 시작된 지 2개월 차에 접어들었지만 나의 포스팅은 아직 2020. 이 날은 웰링턴 시내에서 카운트다운 행사하는 날. 작년의 허접스러웠던 키즈 카운트다운의 기억에 올해는 12시 메인 불꽃놀이까지 보고 가리라 다짐하며 버스를 타고 시내에 왔다. 텅빈 웰링턴 시내. 북적북적하던 거리가 이렇게나 한산하다니. 혹시 행사가 취소된 건 아닌가 반신반의하며 걸어가는 중. 홀리데이 시즌이 되면 여름을 찾아 떠나는 웰링턴 사람들. (영원한 난제, 웰링턴의 여름은 언제입니까) 우리 동네 못지않게 시내도 텅텅 비었다. 새로 산 핸드폰의 충전기를 새로 사려고 JB HIFI에 들렀다. K-pop 앨범들이 모여있는 코너가 따로 있는 걸 보니 괜히 반갑다. ㅋㅋ 작년엔 사람이 바글바글 했는데 올해는 좀 휑하다. 무.. 2021. 2. 9.
#49. 웰링턴 일상 - 크랩쉑 The Crab Shack 방학 언저리의 어느 일요일. 웰링턴 CBD로 밥 먹으러 다녀왔다. 요즘 시내에 나가면 요런 컨테이너 팝업스토어가 많이 보이는데 여기서 이런 물건을 팔면 과연 얼마나 팔릴까 궁금해지는 제품들이 많다. 알 수 없는 뉴질랜드 '소비의 기준' 오늘 밥 먹을 곳은 CRAB SHACK 나름 웰링턴 맛집으로 손 꼽히는 곳이라는데 뉴질랜드 온지 3년 만에 처음 가봤다. Crab Shack 5 Queens Wharf, Wellington Central, Wellington 6011 crabshack.co.nz The Crab Shack Wellington The Crab Shack Wellington is a waterfront, family friendly seafood restaurant a with fun and .. 2021. 2. 5.
#48. 여름방학 드디어 끝 드디어 방학이 끝났다. 어제 부터 등교시작한 딸래미. 새로운 선생님 + 새로운 교실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엄마 사실 나는 학교에 가고 싶지 않아'를 계속 말했지만 정작 학교데려다 주니 엄마는 어서 집에 가라고 하던 딸래미... 덕분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와 자유시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고맙게도 남편이 원래 일하던 직종에 다시 일자리를 구하게 되어 조만간 뉴질랜드를 떠나게 될 지도 모르겠다 라는 걱정은 잠시 접어둘 수 있게 되었다. 헤헷 좋다 좋아! 아직도 미래는 불확실 하지만, 그래도 한 걸음 나아간 거니까! 이제 방학동안 밀린 포스팅도 다시 시작해야겠다^^ 2021. 2. 4.
#47. 방학이 코앞에.. 두근두근 웰링턴 일상. 가로로 흩날리던 강력했던 비바람이 잠잠해지고 이제야 진짜 여름이 온 것 같다. Hay fever인지 코감기 인지 알 수 없는 증상 때문에 멍하게 지내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방학 이틀 전 ^^ 곧 6주간의 기나긴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ㅜㅜ 하하하하하하 지난 며칠간의 일상기록 - 지난주 내도록 비옷을 입고 등교했던 딸래미는 학교에서 쿠키를 만들었다며 엄마에게 살짝 보여주고는 교실 문 앞에서 뚝딱 다 먹어버렸다. 가방에 고이 접어 가져온 그림은 드라큘라인 줄 알았는데 하마였다. 집 앞에 새로운 도서관이 생긴지 1주년이 되었다며 도서관 생일 파티가 열려 살짝 구경해주고 왔다. 구름도 몽글몽글하고 정말 예쁜 날씨였지만 추워서 집에 후딱 돌아옴. 그리고 다음은 그저께 간 School Trip at Avalone Pa.. 2020.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