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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아기랑 여행하기3

아기랑 여행하기 - 장거리 비행하기 +약간의 발리여행 후기 핸드폰에 남아있는 딸래미와의 첫 장거리 비행. 때는 바야흐로 2016년 2월. 딸래미가 대략 10개월쯤 되었을 무렵이다. 캐리어 하나 달랑 들고 타던 비행기를 이렇게나 바리바리 싸들고 타게 되었다. 딸래미와 함께 하는 해외여행은 이때가 처음이라 싸갈 수 있는 것은 다 가져가자는 느낌이었던 것 같다. 분유(스틱분유), 기저귀, 멸균우유, 심지어 물도 챙겨감. 혹시 몰라서 병원에서 상비약도 받아갔던 기억. 이유식도 아주 꽝꽝 얼려서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챙겨갔다. 비행기 수하물 칸이 얼마나 추운 곳인지는 모르겠으나 친정집에 도착할 때까지 대략 12시간이 지났는데도 녹지 않고 얼어있었다. 캐리어 두개와 박스 하나는 수하물로 싣고 유모차를 비롯해 작은 가방은 들고 탔다. 유아 항공권이라 유모차/카시트와 수하물 1.. 2020. 9. 22.
아기랑 여행하기 - 괌 Guam 5박6일 가족여행 (2) 2017년 4월 28일. 레오팔레스 체크아웃을 하고 점심을 먹은 뒤 다음 숙소인 하얏트로 왔다. 하얏트 리젠시 괌 Hyatt Regency Guam 1155 Pale San Vitores Rd, Tamuning, 96913 괌 클럽 룸으로 3박 4일 예약하였는데 업그레이드를 받아 스위트룸에 배정되었다. 스위트룸은 각층의 제일 끄트머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아이를 데리고 오면 대부분 거기 배정되는 느낌이다. 아마... 시끄러워서 일까? 하지만 내 돈 주고는 절대 예약할 일 없는 방이기에 잘 누려보기로 하였다. 괌에 와서 드디어 만나는 바다! 뷰가 아주 멋지구나!! 방이 굉장히 넓다. 방 보다는 거의 집 크기. 화장실이 거의 웬만한 방 하나 사이즈이다. 오래된 느낌은 있지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미리 요청했던.. 2020. 9. 18.
아기랑 여행하기 - 괌 Guam 5박6일 가족여행 2017년, 우리 가족 셋이서 떠난 괌 여행. 꼭 다시 한번 가고 싶은!! 만족도 100의 여행이었다. 출발은 2017년 4월 26일 수요일. 예전에는 '유아 신공'이라는 게 있어서 출발일 기준 24개월 전이라면 성인 가격의 10%만 내면 되는 유아 항공권을 끊을 수가 있었다. 짐과 유모차는 일반 티켓과 같은 혜택을 적용받아 보낼 수 있지만 좌석은 따로 지정되지 않는다. (하지만 만석이 아니라면 좌석을 하나 받을 확률이 높았다.) 딸래미의 생일은 4월 27일. 딱 아슬아슬 턱걸이로 26일 유아 신공 혜택을 누려보기로 하고 출발했다. 친정집이 해외에 있기 때문에 10개월 무렵부터 장거리 비행을 한 딸램은 비행기를 매우 잘 탄다. 근처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내리면서 아기를 들고 있는 나를 보며 '아기가 있었어.. 2020.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