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7일
오늘은 엑상프로방스를 출발하여 칸을 지나 니스 까지 간다.
칸.
영화제의 화려함이 생각나는 도시.
초호화 요트가 떠있고 해안도로를 따라 중동의 석유부자들이 즐겨찾는 다는 최고급 호텔들이 늘어선곳.
하지만 우리는 그저 잠시 지나쳐 가는 가난한 여행자이다.
우리가 본 칸은
생각보다 그닥 볼 것 없고.
어르신이 많으며
해변에 헐벗은 청년들이 많은 그런 도시.
큰 길을 따라 걷다가
오르막 길로 올라가보았다.
이곳도 역시 가짜 창문들이 가득한 곳.
거리의 사람들 보다 그림 속이 더 화려하다.
여기가 칸이구나, 하고 잠깐 느껴보고
니스의 캠핑장으로 이동해본다.
La Vieille Ferme
296 Boulevard des Groules, 06270 Villeneuve-Loubet, 프랑스
https://www.vieilleferme.com/en/
칸을 조금 지나왔을 뿐인데 갑자기 숲속이다.
여기도 4성 캠핑장. 넓고 좋다. 키 큰 나무로 칸칸이 나뉘어져 있어 안락하다.
수영장도 있는데 오전 열시부터 오후 4시 까지 운영한다고 한다.
샤워시설이 남녀 공용이다.
날벌레는 별로 없는 데 개미가 많음 그리고 산모기와 벌도 가끔 보인다.
잔디는 평평한 편. 자리 정하면 와서 전기를 열어준다. 2amp,6amp,10amp중 선택하라고 하는데
우리는 6amp선택했다. 셋이서 충분히 씀.
기차인지 비행기인지 소음이 좀 있는 편이다.
오늘도 캠핑장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내일은 에즈를 들렸다가 니스로 다시 돌아온다. 같은 캠핑장에서 연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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