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lockdown이 되었다.
이게 도대체 무슨일인가 싶다.
오늘로서 뉴질랜드의 확진자는 총 283명이 되었다.
앞으로 4주간 점점 줄어들길 기대해본다.
평화로운 우리동네 존슨빌은 더 고요해졌다.
아이들 뛰어노는 소리도 안들리고
타운하우스 공사들도 다 멈췄다.
비행기소리도 거의 안들리는 것 같다.
우리는 이 사태가 오기 한참 전 부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조금씩 조금씩 사다놓은 것들이 있어서 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진 않다.
하지만......
활어같은 에너지를 자랑하는 딸래미와
‘집안에서’ 4주를 보내야한다니 아찔하다.
그나마 다행인건 생필품을 구매하기위해 마트를 간다거나 집근처 산책 정도는 허용된다고 하니...
집앞 뺑뺑이라도 돌려야겠다....
다음주 중에는 요즘 존슨빌에서 핫이슈인
베어헌터라도 해봐야겠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다들 자기집 창가에 곰돌이 올린 인증사진을 올린다.
PM도 자기집 창가에 하나 해뒀다고 언급하여 더 핫해졌다는. 애들 산책 시키기 좋은 아이디어 인것 같다.
어떤집은 인형이 없었는지 윌슨을 만들어놨다고...ㅎㅎ
Lockdown 유머👍
저녁을 먹고 잠깐 차를 타고 집 근처 한인마트에 다녀오기로 했다. 한인마트가 4주동안 문을 안열수도 있다는 말에 괜히 불안해졌다.
어제와 달리 카운트다운에 줄도 없고, 도로 전체가 텅텅비었다. 이게 뭔일인가. 정말 유령도시가 된 것 같음.
너무 늦게 나간 탓인지 한인마트는 문을 닫았음.
그래도 집에와서 보니 한인마트도 열수 있게 되었다는 뉴스가 올라와있었다! 와 다행이다 김치 먹을수 있어....
내일도 무난히 지나가길
모두들 Stay s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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