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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익숙해지기

#11.크라이스트처치 여행 마지막 날 (리버사이드마켓-에어포스뮤지엄-공항)

by 레아어뭉 2019. 12. 20.

마지막 날. 

첫 일정은 리버사이드 마켓. 

이 전날 보타닉가든에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앗 내일은 저기에 들려봐야겠다 했던 곳.

 

원래 많이들 가는 마켓이 또 있는 걸로 아는데 

우리는 새로 생긴 이곳에 와 보았다. 

현대식 시장 같은 분위기인데 내부는 거의 카페나 식당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곳이었다. 

한번 쯤 구경할 만한 곳인 듯. 

커피를 파는 몇 곳은 이른 시간부터 긴 줄을 서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라탄 커버가 마음에 든다. 

 

리버 사이드 마켓 밖으로 나와 걸어보니 

상점가로 연결되어있었다. 

 

Bridge of Remembrance

 

이 거리에도 전날 갔단 젤라또 가게가 들어오려고 준비 중이었다. 

벽화 그리시는 분의 솜씨에 잠깐 감탄.

 

이 거리에도 트램이 지나가고 기념품 가게들도 있었으며 아주 오래된 백화점도 하나 있었다. 

사진은 없지만 백화점 외부에 크리스마스 쇼 윈도가 아주 멋졌다! 

 

주차는 치치 호스피털 셔틀 버스가 다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다. 

커피를 한잔 사들고 다시 차를 타고 이동하였다. 

 

비행기가 오후 시간대라 시간이 넉넉하여 

항공 박물관(Air Force Museum of New Zealand)에 가 보기로 하였다. 

남편님이 재밌겠다고 시간나면 가자고 할 때 난 시큰둥하였지만

세 식구중 내가 제일 즐거웠다고 한다. 

 

생각보다 스케일 있고 좋았음. 

비행기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는 집은 추천 추천 

우리 집 딸내미는 피곤했는지 반응이 좀 별로였다. 

 

 

재미있게 구경하고 

공항 가는 길에 주유도 가득하고

가는 길에 있던 햄버거 가게에 들려 점심도 먹고 

차를 반납하였다. 

 

유리에 돌이 튄 흠집 자국이 은근히 보여서 신경 쓰였는데 

그 정도는 괜찮은가 보다. 

렌털 닷컴 보험으로 하여 처리가 귀찮을 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아무런 차지 없이 무사히 반납하였다. 

렌터카 회사 만족!! 

 

 

우리 가족답게 

소소하지만 즐거운 여행이었다. 

이동거리가 꽤 길어서 남편이 많이 피곤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운전 열심히 해서 남편님이 목숨을 맡길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늘려야겠다^^

 

치치 안녕! 

다음에는 퀸스타운에 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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