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4월12일
느즈막히 일어나서, 열시 반 쯤 다급하게 기차역으로 뛰쳐나왔다.
캠핑장 근처에 있지만 돌고 돌아 들어갈 수 있는 기차역.
바르셀로나의 기차? 지하철은 상당히 복잡하다.
갈아타는 것도 어렵고,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음
까탈루냐 역은 왕십리같고 그라시아 역은 노량진 같다라고 메모에 적어 놓았다.
시내에 도착해서 또 여기저기 돌아다녀본다.
워낙 오래전이라 어디를 어떤 순서로 갔는지 잘 모르겠다.
메모에 의지하여 정리해봄
Fontana에서 내려서 먼저 카사 비센스에 갔다가
Passeig de gracia거리를 따라 내려와서
카사 밀라를 밖에서만 구경하고 카사바트요에 들어갔다.
카사바트요에서는 오디오 가이드를 하나 빌려들고 관람을 했는데
한국어 가이드가 없어서 매우 아쉬웠다.
투어버스에서도 일본어 중국어 다 있는데 한국어만 없어서 좀 섭섭함.
역시 계단 하나 창문하나 그냥 평범한 것이 없는 가우디님.👍👍👍
카사바트요를 보고 '라 바카 파카'에서 점심을 먹었다.
뷔페식이었고 80여 가지를 먹어볼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고
가격대비 배부르게 먹기는 하였다.
샐러드바, 고기류6종, 스파게티, 파자2종,바게트, 라자냐,아이스크림, 커피, 과일 정도.
음료는 1잔만 무료 이고 샹그리아는 별도 라고 메모에 적어놓음.
밥먹고 슬슬 나와서
바르셀로나 대성당을 지나서 레이알 광장으로.
레이알 광장에서 구엘저택.
들어가지는 않고 밖에서 구경만 함.
다른 곳들과 달리 초큼 한산했던 골목.
Paral-lel역에서 푸니쿨라를 타고 몬주익지구로 옴.
역 나와서 내리는 쪽에서 150번 버스를 타고 몬주익성으로 갔다.
바닷가 쪽에서 올라오는 케이블 카도 있지만
저렇게 위험한 것은 탈 수 없다. 돈주고 왜.
이 곳에서 보는 바르셀로나의 경치 굳.
시내도 보이고 성가족성당도 보이고 바다도 다 보인다.
한참을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쉬었다가
다시 사부작사부작 이동해본다.
내려올 때는 계단 내려오는 곳에서 바로 150번 탐.
까탈루냐 미술관에서 분수쇼도 구경해본다.
야경속의 분수쇼를 보고 싶었는데 해가 안진다(저녁 8시)
분수쇼 보고 저녁을 먹으려고 어느 한 음식점에 들어갔다가 그냥 나옴.
지하철 타고 카탈루냐 역에서 내려서 타파스24라는 곳을 찾아갔다.
여행책 지도에 나오는 것 보다 한블럭 위에 있어서 좀 헤메었다.
여기서 정말 많이 먹음.
빵+토마토올리브유 소스 / 치킨 고로케/ 이브릭햄 고로케/ 샹그리아(샴페인 샹그리아인데 알쓰인 나도 맛있었음)
/감자고로케 비슷한 바르셀로나 뭐시기 / 안쵸비 / 디저트는 초코볼 같은 건데 JMT
둘이서 41.60유로 먹고 나옴.
서버 아저씨가 엄청 웃기고 재미있음.
밤이 깊어 갈 수록 가게가 가득 찼고, 우리가 집에 가려고 할 때 쯤은 밖에 줄도 상당히 길었다.
현지인 사이에서도 유명한 맛집인듯. 가게가 좁고 번잡하여 화장실 한 번 가기도 빡셌다.
밤의 바로셀로나.
깜깜해지니 무서워짐.
21시 30분 카탈루냐 R1을 타고 El Masnou역에 22시 58분 도착하였다.
빠르게 횡단보도를 건너서
시커먼 밤길을 달려 캠핑장으로 뛰어돌아갔다.
내일은 다시 프랑스로 올라간다. 스페인 안녕!
'여행 > 2013자동차로유럽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동차로 유럽여행 D 11~12 (아비뇽) (0) | 2020.06.23 |
---|---|
자동차로 유럽여행 D 11(바르셀로나 마지막날 - 아비뇽이동) (0) | 2020.06.22 |
자동차로 유럽여행 D 8~9(바르셀로나 1,2일차) (0) | 2020.06.19 |
자동차로 유럽여행 D 7~8 (카르카손) (0) | 2020.06.19 |
자동차로 유럽여행 D 5~6 (투르에서 보르도) (0) | 2020.06.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