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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정착하기

뉴질랜드에서 쇼핑하기 - Chemist Warehouse.

by 레아어뭉 2020. 10. 21.

얼마 전 세일 소식을 듣고 방문했던 케미스트 웨어하우스. 비타민 같은 건강식품을 비롯하여 화장품, 위생용품 같은 생활 용품 등을 함께 팔고 있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램튼 키 지점. 물론 웰링턴엔 여기밖에 없다. 이 조차도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Chemist Warehouse Lambton Quay

Level 1/262 Lambton Quay, Wellington Central, Wellington 6011

www.chemistwarehouse.co.nz/

 

램튼키는 수 많은 회사와 대형 호텔, 가게, 음식점들이 밀집되어있는 구역이기도 하고 일방통행길이라 주차하기가 쉽지 않다. 주차하고 두 블록은 걸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 길거리 주차를 할때는 파킹 티켓 시간을 넉넉하게 끊어야 한다는 점!!

 

 

마트보다 초큼 저렴한 정도였는데 이날은 많이 저렴해졌던 것 같다. 그래도 한국의 최저가보다는 비싼 것 같기도 하고... 마트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제품들도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겨울에 감기 기운이 스믈스믈 올라오면 챙겨멕이는 (그리고 나도 같이 먹는) 콤비타 시럽. 레몬 맛은 정말 너무 시다. 딸기 맛은 맛있겠지...

 

 

한국에서는 건강식품은 전혀 챙겨먹지 않았다. 알약을 잘 삼키지 못하는 편인데 비타민은 왜 이렇게 다들 큼직큼직한 건지. 그런데 뉴질랜드 와서 이렇게 맛있는 비타민이 많다는 걸 깨닫고 아주 맛있게 잘 먹고 있다. 건강을 위해서라기보다는 건강한 간식을 먹는 기분으로 섭취 중. 

 

 

래디언스 비타민.

 

젤리형 비타민만 먹어봤는데 이빨에 너무 붙어서 불호. 그리고 유산균이 어른용이랑 키즈용이랑 모양도 함유용량도 섭취량도 똑같은데 키즈 글자가 박힌 통에 들어있다는 이유로 좀 더 비싸다. 두 번은 속지 않겠어.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Nature's Way 비타민. 젤리에 설탕같은게 묻어있어 통에서 자기들끼리 엉겨 붙지도 않고 적당히 쫀득한 맛에 딱 맛있다. 특히 이 브랜드 유산균은 초코볼이라서 더 맛있음❤ 세상 모든 사람들이 초코 유산균 맛있는 거 알아야하는데... ( 비타민을 맛으로 먹는 1인 ) 

 

 

 

 

비타민 왕창 사고 의약품 코너에 가서 뉴질랜드식 어린이 만병통치약인 Pamol (해열제임) 과 개비스콘도 구매하였다.

 

배가 아파도 파몰을, 감기에 걸려도 파몰을, 이마가 찢어져도 파몰을 먹으라는 뉴질랜드.... 한국에서는 조금만 아파도 소아과에 쪼르르 가서 3000원 정도로 마음의 안정을 얻고는 했는데 뉴질랜드에 와서는 웬만큼 크게 다치거나 아프지 않고서는 병원에 갈 일이 없다. 

 

 

약국 갈때마다 내가 제대로 말하고 있는 건지, 약사님이 나의 아픔을 이해하신건지 의문이었는데 여기는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과 일하시는 약사님이 한국분이라 편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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