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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익숙해지기

#19. 뉴질랜드_코로나가 돌아왔다.

by 레아어뭉 2020. 8. 12.

평화로운 나날을 지내던 중.

결국 다시 시작되고 만 코로나....

 

방송에서 가정에 마스크를 준비하라고 할 때부터 아.. 이거 느낌이 이상하다 싶었는데 

(격리시설 탈출한 사람이 몇 명인데 감염자가 없다고 할 때부터 이상했음-_-)

이 사단이 나고야 말았다. 

 

이번 확진자는 오클랜드 남부에 거주하고 있는 남태평양계 가족인데 해외 방문 이력이 없는 사람들이다. 

 

 

고로 감염경로 오리무중... (이미 내부에 번지고 있었다는 증거가 아닐까)

6인 가족인데 3인은 양성 3인은 음성이라고 한다. 

 

 

오클랜드 지역은 Level3로 돌아가 봉쇄되었고. 그 외 지역들은 Level 2가 되었다. 

봉쇄령이 떨어지자 마자 패닉 바잉이 시작된 뉴질랜드. 

 

 

캄다운 뉴질랜드!!

 

오클랜드뿐만이 아니다.

내가 살고 있는 웰링턴도 난리 난리.ㅎ 

웰링턴 페북 페이지에 실시간 마트 (아마도 킬버니 팩엔세이브) 상황을 누가 올렸는데. 거의 전쟁터. 

휴지들은 또 왜 그리 사가시나요... 

 

락다운 되어도 마트 약국 다 여는데 도대체 왜그러는건지..........

 

뉴질랜드는 목요일이 페이데이라서 그날 쇼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기 돈 받는 날에는 물건이 없어서 굶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걱정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나에게도 재난 문자가 왔다. 

 

 

 

남편님은 아주 이른 시간에 출근을 하시는데 이미 그 시간에 마트 줄이 장난 아니었다고 한다. 

 

 

일단 딸래미 학교를 보내고 (다행히 정상 등교. 오후에 어떻게 될지 다시 알려주겠다고 함) 

나도 상황을 보러 집 앞 마트에 가보았다. 다행히 줄도 없고 사람도 평소보다 조금 많은 정도. 

(카트를 밀고 달리면서 돌아다니는 여성분이 있어 좀 불편하긴 하였지만....)

물건도 많이 있고 심지어 마스크도 남아있었음. 

 

 

 

 

 

내가 산 것들....딸래미가 꼭 사오라고 한 망고.. 

 

마스크.... 50장 들었는데 54.99 nzd 정말,, 눈물 나는 가격이지만....... 없으니까.......

 

 

제발 감염경로 밝혀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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