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익숙해지기

#7.웰링턴일상. Welly Christmas

레아어뭉 2019. 12. 6. 10:20

핼러윈이 끝나자마자 뉴질랜드는 완전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접어들었다. 

크리스마스를 11월부터 즐길 수 있다니!!

교회도 안다니지만 크리스마스는 그냥 즐겁다.

 

 

웰링턴에는 매년 A Very Welly Christmas라는 행사? 페스티벌?을 한다. 

그래서 우리도 가봄.

 

왠지 주차하기 힘들것 같아서 버스를 탔다. 

딸래미는 오랜만에 버스를, 그것도 무려 2층 버스를 탈 수 있어서 아주 행복해했다. 

 

2층 앞좌석! 럭키

 

 

1번 버스를 타고 웰링턴 스테이션에서 내렸다. 

횡단보도 하나 건니니 바로 축제가 열리는 Lambton Quay.

 

생각했던 것 보다 더 큰 행사였다. 

아이들이 즐기기 좋은 부스가 많았음. 

요즘 딸래미가 환장하는 겨울왕국 친구들이 많이 보여서 

딸래미는 아주 신나 했었다. 

 

 

엘사공주님한테 네일도 받고...ㅎㅎ
거품놀이? 여벌옷을 안가져온 상태였지만 날씨가 좋아서 과감하게 집어 넣어 주었다.

 

아주 그냥 백만년만에 아이스커피 한잔을 하기 위해 스타벅스도 방문해주었다. 

한국에서는 쉽게 가던 스타벅스인데...... 가기도 힘들고 커피 한잔 사 먹는 돈도 부담되고.... 

하지만 이 날은 축제이니께!

 

 

 

거리 예술 같은 것도 많이 보이구
언제봐도 즐거운 빅버블!

 

 

 

서커스같은것도 있었다. 

 

집에서 대략 12쯤 나왔는데 집에 돌아오니 6시가 다 되었었다. 

간단하게 한 바퀴 둘러보고 올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볼거리도 풍성했고

무엇보다 딸래미가 체험해보고 즐길만한 것들이 많아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내년에도 방문할 의사 100%!

갈 수 있겠지? 아마??